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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11 15:17
성장통, 아이가 잘 크고 있다는 신호
 글쓴이 : 소나무한의…
조회 : 2,491  
성장통
아이가 잘 크고 있다는 신호

또래보다 키가 작아 성장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인데 요즘 들어 밤만 되면 다리가 아파 잠을 잘 못자고 울기까지 한다고 내원하였다. 살펴보니 뼈가 자라면서 생긴 성장통 때문이었다.

성장통은 통증 외에 특별한 신체적 이상 없습니다. 8세 이하 아이들에게 주로 나타나며 여아보다는 활동량이 많은 남자아이들에게 더 많이 발생합니다. 유아부터 초등학생의 15~30%에 달하는 아이들이 통증을 느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녁이나 새벽에 무릎이나 허벅지의 통증을 호소하는데 시간이나 강도는 개인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성장통의 원인은 정확하진 않습니다. 성장기에 뼈가 자라는 정도와 근육, 인대 등 뼈 주변 조직의 성장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보거나, 뼈가 자라면서 뼈를 싸고 있는 골막이 늘어나 주위의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통증이 생기는 걸로 봅니다. 또한 근육이 아직 덜 발달된 상태에서 놀다보면 아이들의 피로가 심져 통증을 느낀다는 설도 있습니다.

부모의 역할이 중요
국내 한 병원에서 조사한 결과 성장통을 앓는 아이들의 95%가 혈중 비타민 D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때문에 성장통의 예방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 일정시간 이상 햇볕을 쬐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가 다리의 통증으로 인해 잠을 못자거나 깼을 때도 아이를 안심시켜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부모가 당황한다면 아이의 불안감이 더욱 커져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통증을 호소하면 다리를 주물러 주거나 따뜻하게 찜질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낮에 신체활동이 많을수록 저녁에 통증을 호소할 확률이 높은 만큼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낮에 활동량이 많고 저녁이나 새벽에 1시간 가량 통증이 지속되며 다른 특별한 신체이상이 없다면  성장통으로 볼 수 있는 만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고 햇볕을 충분히 쬐며 다리 마사지를 꾸준히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통이 키가 잘 자라는 신호이므로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성장통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성장과정의 일부입니다. 그래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다리를 주물렀을 때 통증이 더 심하다면 성장통이 아닌 뼈나 근육, 힘줄 등에 이상이 있어서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